삼성테크윈이 올 들어 3분기 연속 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5일 삼성테크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935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4.3%, 59.6% 떨어진 수치다.

영업이익 280억원 수준의 시장 전망치보다는 다소 높게 나온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자제품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3분기 전자제품의 수요 위축,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로 반도체 부품 실적이 떨어졌다"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자제품조립업체(EMS)들이 투자를 축소하면서 반도체장비의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테크윈은 지난 1분기 302억원, 2분기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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