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의 터줏대감인 코끼리 태산이가 사망했다.
서울시설공단은 25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아시아 코끼리 태산이가 38세의 나이로 지난 13일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코끼리의 수명은 약 50세인 것에 비해 태산이가 너무 일찍 숨져 그 원인에 의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팀은 부검 결과 코끼리 태산이의 사망원인은 순환기장애에 의한 심장마비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태산이는 아내 태순이와 아들 코코가 먼저 사망한 후 오랜 독신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yt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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