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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비행속 서울시 수도 요금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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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비행속 서울시 수도 요금도 올린다
  •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0.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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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중교통에 이어 상수도 요금도 인상을 추진,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제17회 조례ㆍ규칙심의회를 열어 상수도 요금을 약 10% 인상하는 내용의 `수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공포안과 조례ㆍ규칙안 25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상수도 요금은 1㎥당 평균 514.16원에서 563.72원으로 9.64% 오른다.


또 월 10㎥ 이하를 사용하는 가구에는 요금을 1㎥당 190원만 부과하는 가정용 요금 특례도 폐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10년 이상 동결한 상수도 요금을 생산원가 89%에서 97% 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내년까지 2차례에 걸쳐 200원 인상하는 내용의 의견청취안을 지난달 말 내놓았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가 의견청취안을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아 새 시장이 들어선 뒤 열리는 다음 달 정례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심의회는 이날 공사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공포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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