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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돌풍속 표류하던 범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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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돌풍속 표류하던 범선 구조
  • 오승국 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1.10.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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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총경 양동신)는 지난 25일 새벽 3시경 진도 독거도 북동 5마일 앞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표류 중이던 K(82톤, 범선, 승선원 4명)호를 11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K호는 제주-전남 국제요트레이스 대회에 참석한 후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추진기가 어망에 걸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선장인 정 모 씨가 122를 통해 구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이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K호에 승선한 선장과 선원들을 안심시켰으며, 이후 날이 밝기를 기다려 낚시어선인 N호(9.77톤)를 동원, K호와 선장 정 씨 등 4명을 안전하게 진도 수품항으로 예인했다.




구조된 선장 정 씨는 “사고가 났을 당시 어둠 속에서 심하게 바람과 파도가 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122로 신고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해경이 도착하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요청에 응해준 완도해경 관계자분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조에 참여한 완도해경은 사고가 나더라도 침착하게 행동할 것과 신속하게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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