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중공업은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2011년 3분기 별도기준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조 9천69억원, 영업이익 5천377억원, 당기순이익 4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 30% 하락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조선 및 엔진의 건조 물량이 늘어나고 건설장비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양 등 비조선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220억달러치를 수주, 연간계획 266억달러 중 8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릴십, LNG선 등 고부가선의 수주 증가와 엔진기계 및 건설장비 업황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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