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 2NE1가 ‘Hate you’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고 있다.
논란이 된 뮤직비디오는 한 유명 팝아티스트가 연출한 것으로 2NE1의 멤버를 만화화한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멤버들은 몬스터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으로 감각적인 영상이 눈길을 끈다.
영상의 시잔 부분에 원전 대폭발 장면이 담겨져 있어 이를 두고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연상시킨다며 들고 일어선 것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 속 적들이 일본을 상징한다”, “후쿠시마에 대한 모욕”, “우리나라에 돈벌러 와서 뭐하는 짓이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져 2NE1의 일본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2NE1 뮤직비디오 캡처/ 2NE1 뮤직비디오 논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