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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12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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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12월 시행
  • 김현준기자 realpeace@csnews.co.kr
  • 승인 2011.10.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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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12월1일부터 대리점 등 모든 유통망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액세서리의 판매 가격을 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시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30일 SK텔레콤은 "지식경제부가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를 국내 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12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판매 매장이 자유롭게 책정한 휴대전화 판매가격을 가격표 등으로 표시하고, 반드시 표시 가격에 맞게 판매하는 것이다.

 
표시 가격은 요금 할인액을 적용하지 않은 휴대전화 단말기 자체의 가격만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따라 판매 매장은 요금 할인액을 단말기 할인액인 것처럼 보이게 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공짜폰' 마케팅을 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타 이통사 제도와 달리 통신사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매장이 직접 판매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매장 간 경쟁이 활성화돼 휴대전화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약 2만5천 곳에 달하는 모든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자체 제작한 안내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 가격을 허위로 표시한 매장을 신고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에 핫라인을 운영하고, 표시가격과 다르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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