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이혼 관련소송 이후 4개월만에 복귀했다.
31일 이지아는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칩거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복귀 심경으로 “아테나 이후 아주 오래되진 않았는데 이렇게 인사드리기까지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며 “내가 힘들었던 건, 내가 힘든 것 보다 내 주변분들, 가족들이 걱정하는 걸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한 이유에 대해서는 “감독, 작가님이 용기를 많이 주셨다”면서 “드라마 스토리가 너무 따뜻했고 인간적인 봉선 캐릭터에 대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소송 후 이지아는 다소 홀가분하다는 심정이다. “무엇보다 외계인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점이 가장 좋다”며 “뱀파이어설, 누구 머리카락설 등 다양한 설이 있었는데 모든 오명을 벗고 내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 게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아가 출연하는 ‘나도, 꽃’은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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