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47대 황숙주 군수 취임식이 1일 순창군청 대회의실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취임식은 공수현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황숙주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황 군수의 취임선서, 취임사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과 꽃다발 증정으로 진행됐다.
황 군수는 취임식에서 “오늘은 순창의 분열을 극복하는 화합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이며 또한 순창의 침체된 경제를 다시 부활시키는 새로운 번영과 희망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비록 지금부터 가고자 하는 길이 험난할지라도 순창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며 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또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꿈꾸며 화합하는 정치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돼 순창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화합의 의미를 특히 강조했다.
황 군수는 순창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용적 농업정책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대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살리기 ▲교육․문화․예술․체육으로 삶의 질 향상 ▲체류형 휴양관광도시 조성 ▲장류의 세계적 브랜드 육성 ▲건강장수산업 신성장동력 육성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 정성을 다하고 따뜻한 복지실현 등 9개의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황 군수는 순창 동계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감찰관, 특별조사국장 등 34년여의 공직생활을 마쳤으며, 전라북도 감사자문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고 권필남 여사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작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