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SK네트웍스가 크게 줄어든 당기순이익에 대해 해명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80.7% 하락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유로존 위기에 따른 3분기말 달러화 강세로 환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원화대비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평가손실 약 100억원, 지분법 대상 일부 투자회사의 일시적 환평가손실로 인한 지분법 손실 약 200억원의 규모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액 6조8천426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0%, 10.5% 늘어났다.
SK네트웍스 측은 "수출을 통해 판매하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에너지 마케팅, 휴대단말기 유통, 패션사업 등 전반적 사업 성장세에 힘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에서 내린 1년 이내 SK증권 지분 처분 명령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공정위 결정에 따라 구체적이고 적절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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