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청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사 활용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광주NGO시민재단, 한국미술협회광주시지회 등 6개 사회단체 및 금호타이어, 광주공예협동조합 등 10개 기업체와 청사활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1층은 산업전시관, 2~4층 로비는 미술품 및 공예품전시관, 3층 대회의실은 공연장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식장 등으로 활용하고, 18층 헬스장과 전망의 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09:00~18:00)까지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의회 청사 2~5층 로비도 미술품 및 공예품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의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의회 각 상임위원회회의실을 시민정책 토론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사를 활용하고 싶은 사회단체 및 기업체에서 시 업무소관부서에 활용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용에 중복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용토록 하고, 특히 시청 및 의회 회의실은 시민 토론장으로 개방해 NGO등 시민단체의견을 시정에 반영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 참여 자치를 더욱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층 시민홀은 작품 전시회, 꽃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도록 연중 무료로 대관하고, 청사 내 문화광장에서도 음악회, 바자회 등을 위해 개방할 계획이다.
시청사 18층에 있는 헬스장과 ‘전망의 쉼터’를 개방해 시민의 체력단련과 광주 시가지(상무지구)와 무등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시청사 1층 시민 휴게공간에 지난 6월 27일부터 장애인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설치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