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은 주력사업인 상선부문에서 시작되며, 일부 일감이 남아있는 특수선 부문은 휴업하지 않는다.
사측은 이달 14일 전후 생산직 근로자 260여명에게 유급휴직을 통보한 뒤 400여명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휴직 대상 근로자들에게는 관련 법 규정에 따라 통상임금 정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을 결정하게 된 것은 2008년 9월 이후 단 한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수주했던 11만t급 탱커선 2척도 이달 말이면 마무리 작업이 끝나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노조는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도 유급휴직에 대해 사측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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