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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 1천800억 부당대출..신삼길 회장 등 2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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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저축은행 1천800억 부당대출..신삼길 회장 등 25명 기소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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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권익환 부장검사)는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전·현직 임직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김장호 부원장보 등 21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 등 전·현직 임원 5명은 1천802억원의 부당대출과 218억원의 대주주 신용공여, 1천255억원의 한도초과 대출 등으로 상호저축은행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감독과정에서 신 회장에게서 2천2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자신의 친구에게 4억5천만원을 불법대출해줄 것을 청탁한 혐의다.

삼화저축은행을 검사한 금감원 직원 3명은 돈을 빌려간 사람과 담보제공 내역을 기재한 비밀장부를 발견하고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검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허위공문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 등은 신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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