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 고정직불금 58억7천만원을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현재 11개 읍․면에 직불금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해 통보를 마쳤으며 해당 읍․면에서는 늦어도 10일까지는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고정직불금은 1ha당 진흥지역은 74만6천원, 비진흥지역은 59만7천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직불금 조기 지급으로 매년 연말이면 영농자금 이자 상환과 영농자재 외상대금 결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고정직불금 조기 지급으로 농가들에게는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농가들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는 매년 쌀 80kg 1가마당 목표가격을 정하고 당해연도 산지 쌀값의 차액 85%을 고정직불금와 변동직불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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