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소년가장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시청 및 5개 구청·동 주민센터 등을 중심으로 지난 4개월여 동안 모아진 폐휴대폰은 2만6천600여대로 한국전자산업협회에서 재사용 가능 폰과 불가 폰으로 분류 매각해 총 2천70만원 판매수입금을 얻었다.
강운태 시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수입금 중 1천275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입금 2천70만원은 북구지역 독거노인에게 연탄 등의 현물로 798만원이 지원되었고, 1천275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 등에 방치되어 있던 폐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외에도 많은 희귀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2만 6천600여대의 폐휴대폰에서 1천064g(282돈) 가량의 금덩이를 만들 수 있는 폐금속 자원을 회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폐휴대폰 수거를 통해 금속자원의 재활용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폐휴대폰 수거 활동을 계속해 나가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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