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럽 현지 가전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유럽지역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에 쓰이는 전기아연도금강판, 냉연강판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고렌예사와 거래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거래를 주기적으로 하지는 못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슬로베니아 코퍼항에 있는 물류기지 'POSCO-ESDC'를 활용해 보관, 운송 등 물류서비스를 제고함으로써 다른 유럽 가전사로까지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슬로베니아에 본사를 둔 고렌예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만드는 생활가전 회사로서 보쉬지멘스, 일렉트로룩스 등과 함께 유럽시장 '톱5' 안에 드는 동유럽 최대 가전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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