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 빛고을 광주의 명품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적골에서 유태명 동구청장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된 ‘동적골 가을음악회’는 요들송 및 밴드공연팀과 플롯연주자가 차례로 출연해 이날 가을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듬뿍 선사했다.
특히, 충장축제 기간중에 열린 직장인 밴드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ASK팀 공연은 가을 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흥과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 것은 물론, 국소남 등 시민들과 친숙한 초대가수의 흥겨운 공연 또한 가을음악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로 시민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동적골 음악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주민 김선희 씨(산수동 거주)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 가을음악회와 함께 한 시간이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요들송, 밴드연주도 좋았지만 플롯연주도 계절에 어울려 멋있었다"며 "앞으로 이같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동적골 가을음악회는 아름다운 음악과 농익은 가을산의 향취,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등 3박자가 잘 조화된 감동의 무대였다”며 “가을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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