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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불만 폭주 논란.."여성편향" VS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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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불만 폭주 논란.."여성편향" VS "찌질이"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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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불만 폭주 논란.."여성편향" VS "찌질이" 

스펀지제로, 애정남 등 일부 여성적 시각에 입각해 방영된 프로그램 내용을 놓고 일부 남성시청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11일 방송된 KBS '스펀지 ZERO(스펀지제로)' 내용을 두고 "지나치게 여성편향적"이라는 의견과 "찌질이들의 반란"이라는 의견이 맞붙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스펀지제로에서는 여자가 실수로 진열된 도자기를 훼손했을 때 남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커플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여자들이 원하는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한 웨딩플래너 50명의 투표에서 1위는 '놀란 여자를 먼저 걱정해준다'가 꼽혔다. 2위는 여자 친구가 실수했지만 누가 도자기를 깼냐는 질문에 남자는 "내가 했다"며 나선 행동을, 3위는 '냉철하게 판단하고 안심시킨다'가 차지했다.

반면, 같은 상황임에도 "만지지 말라고 했지"라며 찌푸린 얼굴로 여자친구를 질책한 뒤 혼자 상황을 해결하게 한 남성이 0표를 받았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남자가 여자의 잘못까지 모두 덮어줘야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여성 네티즌들도 "마치 모든 여성들이 남성보호주의에 묻혀가길 원하는 유약한 모습으로 비춰졌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당황했을 여자친구에 대한 남자의 마음과 태도를 보기 위한 것으로 지나친 해석이다" "자기 여자하나 보살필 줄 모르는 찌질이적 발상" 등의 반대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 KBS '스펀지 ZERO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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