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극, 천민과 왕 넘나들며 왕비와 러브라인까지…세 마리 토끼 잡을까
배우 이병헌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병헌은 최근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을 확정했다.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보이’의 황조연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는 동화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던 천민이 왕의 역할에 눈을 뜬다는 스토리를 그린 영화.
이 영화는 2012년 최고작으로 손꼽히며 작품이 베일을 벗으면서부터 충무로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헌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영화계가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첫 사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이병헌은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으로 어떤 사극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까지 펼칠 예정이라 왕으로서의 카리스마, 천민으로서의 동감코드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각기 다른 인물로서 왕비와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소화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제작사 대표와 주창민 감독이 미국을 찾아가 이병헌과 작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병헌이 출연을 최종 결정했으며 지난 주 세부적인 조율을 마치고 내년 초부터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아이조2' 촬영 막바지에 있으며 이달 말 귀국해 올 연말에 일본에서 6만 명 규모 아레나 투어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이병헌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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