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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경영학과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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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경영학과를 좋아해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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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이 어떤 전공의 신입사원들을 원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종별 차이는 있었지만 단연 경영학과에 대한 인기가 가히 하늘을 찔렀다. 이공계열에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이었고 상경문리계열에서는 경영학과와 영문학과 등 외국어전공학과였다.

취업 포털업체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18일 발표한 업종별로 기업들이 좋아하는 학과를 보면 전통적으로 상경계열 학과를 선호하는 금융업종은 역시 경영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37.9%로 집계됐고 물류운수업종(40.0%), 유통무역업종(23.8%), 정보통신업종(17.6%)도 모두 경영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공계열은 각 업종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선호도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은 전자공학과가 27.3%, 자동차업종은 기계공학과가 29.4%, 기계철강 조선중공업종은 기계공학과에 37.5%의 선호도를 보였다.

눈길을 끈 것은 이공계열인 건설업종이 경영학과에 대해 30.0%의 선호도를 보여 15.0%를 차지한 토목공학과 건축공학과를 무안하게 만들었고 제약업계도 30.0%를 차지한 의ㆍ약학과가에 이어 경영학도 20.0%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밖에 기타 제조업종에서도 경영학 선호도는 뚜렷해 28.6%를 보였고 산업(시각)디자인학과(10.7%), 법학 영문 무역학 섬유공학 의상학 등이 각각 7.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고 복수응답도 허용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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