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취재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21일부터 정부중앙청사 내 브리핑룸을 폐쇄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기사송고실 설치됐던 에어컨이 철거돼 천장이 뻥뚫려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청사 별관 통합브리핑룸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청사 5층 브리핑룸 에어컨을 떼어낸다는 것이 공사 인부들이 잘못 알고 바로 옆 기사송고실 에어컨을 철거'한 해프닝이라며 "그 사실을 알고 당장 바로 복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정부 부처의 기자실 철거를 둘러 싼 노무현 정부와 언론계의 갈등을 상징하는 해프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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