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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특별귀화 부결 "이중 국적을 획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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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특별귀화 부결 "이중 국적을 획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5.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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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있는 K리그 전북 현대 소속 에닝요(31ㆍ브라질)의 특별귀화 신청이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의해 부결당했다.

9일 대한체육회 법제 상벌위원회는 "에닝요가 아직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순수 외국인으로 이중 국적을 획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대한축구협회가 신청한 특별귀화를 거부했다.

대한체육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에닝요의 귀화를 여전히 원하고 있다.

에닝요가 대표팀에 꼭 필요한 존재고, 한국 선수들과의 호흡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축구협회 회장도 권재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귀화신청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해졌으나 대한체육회가 이를 부결시킴에 따라 에닝요의 귀화신청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한편, 지난 2003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에닝요는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07년부터 2년간 대구에서 뛰고 2009년부터 전북에 몸담았고, 한국에서 5년 이상 연속으로 활약하며 귀화조건을 갖춘 그는 7번째 시즌을 치르는 K리그 173경기에 출전해 66골 4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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