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책정한 기관은 금융위원회 소속의 한국거래소(1억1천4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연봉은 전체 268개 공공기관 가운데 작년과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 평균(5천887만원)과 비교해 거의 두배에 달한다. 또한 금융위 산하의 한국예탁결제원(9천895만원), 코스콤(9천403만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연봉 10위권 내에는 한국수출입은행(4위ㆍ9천364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8천499만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268개 공공기관 중 작년보다 연봉이 삭감된 기관은 126개(47.0%)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고 동결은 6개, 인상은 136개였다.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1.28%로 대체로 작년과 연봉이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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