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이 면도기 광고 논란에 대해 공식해명했다.
강민경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사와 소속사 간 충분히 상의를 하고 광고영상을 공개하기로 약속했는데 그대로 이뤄지지 않아 속상하다”며 “광고주 측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기다리겠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민경 측은 이어 “(광고 영상의 공개 등에 대해서)나에게는 힘이 없고 광고주 측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며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좋은 광고 영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민경이 모델로 발탁된 한 면도기 제품의 광고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선전성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 영상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강민경이 입맞춤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강민경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끔해졌네? 완전 멋있다”며 미소를 짓자 영상 아래에서는 남성의 손이 나타나 강민경의 어깨를 붙잡는다. 이어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민 강민경의 얼굴이 점점 클로즈업되다 입맞춤을 연상시키는 효과음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또 다른 홍보영상에서는 강민경의 호흡소리가 문제가 됐다.
이 영상은 강민경이 남자 친구에게 면도를 해주는 상황을 연출한 음성 연기로 구성돼 있다. 대사는 평범하지만 강민경의 호흡 소리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일본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시킨다”며 거부감을 표하고 나서 문제가 됐다.
한편 강민경 면도기 광고 논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민경 면도기 광고, 나도 봤는데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강민경 면도기 광고, 학생들이 선망하는 아이돌이니 조금 조심스러워야 될듯”, “강민경 면도기 광고, 없어지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민경 면도기 광고 논란 해명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