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을 짚필한 이인화 작가가 영화 '청연' 시나리오를 집필했지만 친일파 논란이 될 줄 몰랐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영원한 제국' '지옥설계도'를 쓴 이인화 작가가 출연했다.
이인화 작가는 조선 최초의 여성 비행사 박경원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스토리가 가슴을 울리는 영화 '청연'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생각보다 영화가 흥행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
더욱이 주인공 박경원이 최초의 여류 비행사라는 타이틀조차 진위 여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친일파 논란까지 일면서 영화 흥행에 걸림돌이 많았음을 시사했다.
최근 8년만에 소설 '지옥설계도'를 발표한 이인화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예전에 쓴 작품을 스스로 베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새로운 것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절망했다"면서도 "그러다가 우연히 친구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무엇이든지 꽂히면 열심히 하는 성격 때문에 온라인에서 ‘몽골리안 포스’라는 아이디로 세계정상급 게이머로 유명해졌다"고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인화 작가는 "게임에 너무 몰입해 마우스클릭을 계속 하다가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기도 하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인화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남.녀 성생활 담긴 19금 소설 읽기를 즐겨했다고 말해 좌중을 므흣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인화 작가 '청연' 친일파 논란/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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