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오형권)가 보성차밭 빛 축제 향토음식점 운영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사)보성군새마을회가 제10회 보성차밭 빛 축제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향토음식점을 직접 운영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보성군이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는 겨울 축제로 행사장 주변 먹을거리 장터 등을 주로 외지 상인들이 운영해 지역 주민의 참여가 아쉬웠다.
제10회 축제에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 향토음식점을 운영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보성의 맛과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등 빛 축제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오형권 보성군새마을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토음식점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향토음식점을 운영한 결과 인근 상인들의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이 많이 해소돼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보성군새마을회는 이외에도 명절을 맞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녹차를 무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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