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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입 캔맥주는 양극화, 국산 캔맥주는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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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입 캔맥주는 양극화, 국산 캔맥주는 고급화”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7.3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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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캔맥주는 저가격과 고가격대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양극화, 국산 캔맥주는 고가격대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고급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캔맥주 단품을 기준으로 5년 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가격에 따른 수입/국산 캔맥주 판매량이 확연하게 갈렸다.

< 가격대별 캔맥주 매출 구성비 >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국산브랜드

1,500원 미만

93.2

93.8

92.6

91.3

87.7

1,500원 이상

6.8

6.2

7.4

8.7

12.3

100

100

100

100

100

수입브랜드

1천원대

13.1

9.6

14.1

23

35

2천원대

60.9

56.5

42.8

34.4

20.7

3천원대 이상

26

33.9

43.1

42.6

44.3

100

100

100

100

100

출처 : 롯데마트 (단위 : %)


2010년 전체 수입 캔맥주 매출의 13.1%에 그쳤던 ‘1천 원대 수입 캔맥주’는 올해 35%로 2배 이상 점유율을 늘렸다. 같은 기간 ‘3천 원대 이상 수입 캔맥주’도 26%에서 44.3%로 점유율을 늘려 가격대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천500원 이상 국산 캔맥주’는 2010년 6.8%에서 올해 12.3%로 매출 비중을 늘렸다.

이는 수입 맥주의 인기가 치솟자 국내 주류 업체에서 클라우드, 에일스톤, 퀸즈에일 등 기존 국산 맥주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제품이 출시돼 활발히 판매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상품기획자)는 “수입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국산 맥주 소비층이 저렴한 1천 원대 수입 맥주로 이동하고, 기존 수입 맥주 소비층은 가격을 더 주더라도 보다 특별한 맛을 찾아 ]고가 수입 캔맥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캔맥주 용량에 따른 변화도 눈에 띤다. 기존 대표 용량은 355ml였지만 500ml 이상 용량 캔맥주가 강세를 보인 것.

‘500ml 이상(일부 650ml 제품 포함) 수입 캔맥주’는 2010년 전체 수입 캔맥주 매출의 20% 미만이었으나 올해 65.2%까지 점유율을 늘렸다. 같은 기간 ‘500ml 국산 캔맥주’ 매출도 5.3%에서 11.3%로 2배 이상 점유율을 늘렸다.

이는 수입 캔맥주의 도입 초창기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355ml 사이즈가 많이 팔렸으나, 수입 맥주의 인기로 인해 수입 캔맥주의 대표 규격인 500ml가 많이 팔리게 되며 덩달아 ‘500ml 국산 캔맥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상품기획자)는 “수입 맥주의 주요 타겟층을 30~40대 직장인 남성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남성들이 355ml보다 500ml를 더 선호하고 있어 500ml가 맥주 대표 용량으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본격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기존 1천 원대 맥주로 유명한 ‘L 맥주’ 외에도 3종의 1천 원대 수입 캔맥주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폴란드 ‘발리 골드(500ml)’, ‘카르팍키에 필스(500ml)’를 새롭게 들여와 8월 말까지 각 1천5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올해 수입 맥주 1위 점유율을 달성한 독일에서도 ‘펠트슐로센 헤페바이젠(500ml)’를 신규로 들여와 같은 가격(1천5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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