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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휴면카드 나홀로 증가...우리카드, 최대 감소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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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휴면카드 나홀로 증가...우리카드, 최대 감소 '모범'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6.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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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대표 채정병)의 올 3월말 기준 휴면카드수가 전업계 8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카드사들 모두 전분기 대비 휴면카드 수가 줄었지만, 롯데카드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8개 전업계 카드사 총 휴면카드 수는 666만9천매로 지난해말보다 44만1천매 줄었다. 휴면카드 비중은 8.58%로 0.77%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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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롯데카드의 휴면카드는 수는 128만2천매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많았다. 휴면카드 비중도 14.73%로 가장 높았다.

또한 롯데카드는 전분기 대비 유일하게 휴면카드 수가 4만8천매 늘었고, 휴면카드 비중은 0.48%포인트 올랐다.

이를 두고 롯데카드 관계자는 “휴면카드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는 답변이 공식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롯데카드와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함께 겪었던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는 휴면카드가 지난해말 보다 5만3천매 줄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대표 위성호)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우리카드(대표 유구현), 하나카드(대표 정해붕),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비씨카드(대표 서준희) 순이었다.

특히 우리카드는 휴면카드 수와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분기에만 휴면카드를 12만5천매나 줄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봤을 때, 휴면카드를 적극적으로 해지하기는 쉽지 않다”며 “또한 휴면카드 고객은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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