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올해 실적도 '승승장구'...손해율은 '고민거리'
상태바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올해 실적도 '승승장구'...손해율은 '고민거리'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6.04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탈출해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취임초부터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한화손보의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한화손보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1조3천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천741억 원보다 9.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5억 원에 비해 13.8배에 달했다.

보험사 매출액인 원수보험료도 같은 기간 4.9% 증가한 1조 951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고 자동차보험은 9.4%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 판매 전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성장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6.jpg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2013년 6월 취임 후부터 전사적인 경영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영업채널 강화 및 사업비 절감, 보장성보험 강화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

또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6개월 마다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개최, 팀별로 이행 상황을 보고토록 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지난해 한화손보는 16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534억 원의 순손실을 낸 것과 대조된다. 올해 초에는 현장중심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역밀착형으로 조직본부를 재편했다.

1분기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은 192.6%였다. 지난해 말 154.3%에 불과했었다. 이는 채권 재분류에 따른 것이다. 만기보유자산을 매도가능자산으로 재분류해 기타포괄손익 누계를 키워 개선한 것이다.

단 보험영업 활성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화손보는 올해 보험영업 부문에서 653억 원 손실이 났다. 투자영업이익에서는 953억 원의 이익을 내며 영업손실을 투자영업이익으로 만회했다.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6%로 작년1분기(86.2%)보다 높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