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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금배추...가격 폭등하자 대체 먹거리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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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금배추...가격 폭등하자 대체 먹거리 판매 늘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6.0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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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갈치·고등어·배추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먹거리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삼겹살 매출은 가격 폭등 탓에 작년 5월보다 4.3% 감소했지만 돈육 앞다리 매출이 46.5% 늘었다. 호주산 수입 돈육 매출도 15.5% 증가했다.

이는 삼겹살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자, 소비자들이 그와 비슷한 돈육 앞다리 등으로 대체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이마트의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천160원이며 앞다리살은 절반 수준인 100g당 1천390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고지한 냉장 삼겹살(중품·100g)의 5월 평균 소매 시세는 올해 2천124원으로 2014년 1천980원, 2013년 1천557원, 2012년 1천679원보다도 월등히 높다. 6월 소매가도 160원 오른 2천282원이고 지속적인 상승세여서 삼겹살 대체 소비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른 더위로 배추 가격이 오르자 오이·얼갈이·열무 소비가 크게 늘었고 고등어 가격이 치솟자 대체 어종으로 임연수·가자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밥상 먹거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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