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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직원 임금인상분 20% 협력사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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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직원 임금인상분 20% 협력사에 지원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6.1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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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16일 오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 20%를 협력사에 지원하기 위한 ‘노사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 관계자와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김준수, 박태석 청주.이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삼구INC 동일범 대표 등 협력사 대표단,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과 양 노조위원장은 2015년 임∙단협 합의서를 서명하고 임금 인상분의 20%를 협력사에 지원하는 ‘상생협력 임금 공유 프로그램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어 삼구 INC 등 5개 협력사 대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대중소 동반성장의 생태계 형성을 위한 사회적 역할 수행을 약속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지원되는 재원을 협력사 직원의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하고, SK하이닉스와 협력사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촌 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촉진을 위한 ‘도농 상생 협약’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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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노사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석 SK하이닉스 이천노조위원장, 박영진 케이텍맨파워 대표, 동일범 삼구INC 대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김현주 SMC엔지니어링 대표, 신동진 토스 대표, 김준수 SK하이닉스 청주노조위원장.

박성욱 사장은 “노사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사회적 과제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며 “SK그룹이 추구하는 행복, 상생,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임금 인상분의 20%(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면, 회사가 같은 10%를 추가로 내는 방식)를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하는 상생협력 임금공유 ▲노사협력 임금체계 개편위원회 설치 및 ▲지역경제 상생을 도모하는 ‘도시-농촌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의 3대 상생 방안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 타결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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