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17일 놀텍의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관련 1천730만 달러(한화 192억4만 원) 규모의 상호조건합의서 계약(텀싯)을 체결했다. 치노인사는 그동안 일양약품의 신약을 들여오기 위해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양약품은 멕시코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산정이 어려워지자 다수의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가운데 자사 제품을 완제품으로 공급하는데 성공했다며, 놀텍의 가치가 재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놀텍은 멕시코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10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놀텍은 3세대 PPI제제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이다. 일양약품은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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