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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밑창 너덜대는 몽벨 샌들~환불만하면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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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밑창 너덜대는 몽벨 샌들~환불만하면 땡?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6.23 08: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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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라 믿고 산 샌들인데 5분 만에 신발 밑창이 떨어져 너덜거리네요."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에서 수입 판매하는 몽벨 샌들을 구입한 소비자가 혀를 내둘렀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신 모(남)씨는 지난 6월6일 백화점에서 몽벨 '삭온' 샌들을 3만9천 원에 구입했다.

구입 당일 샌들을 신고 마트에 장을 보런 간 신 씨는 발에 불편함을 느꼈다. 신발을 살펴보니 발바닥 모양으로 압착돼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살펴보니 양쪽 샌들 밑창 접착부분이 벌어져 있었다.

다음날 해당 매장에 찾아가 신발을 보여주자 직원은 대수롭지 않은 듯 별다른 설명 없이 환불해 주는 게 전부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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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화 5분 여만에 바닥이 발모양대로 패이고 밑창이 벌어진 몽벨 샌들.
신 씨는 "홈페이지에 신상이라고 떡하니 올라와 있어 믿고 샀는데 5분만에 밑창이 떨어져 나갈 줄은 몰랐다"며 "원래 제품이 약한건지 해당 제품이 불량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환불해주면 그만이라는 식의 매장 직원 행동도 어이없다"고 말했다.

또 "왔다갔다 시간만 허비한게 억울해 제품 문의와 민원 제기를 위해 게시판을 찾았지만 홈페이지에는 글 올리는 곳도 없더라"며 씁쓸해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담당자가 직접 생산과정을 시찰하고 불량 검수를 철저히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불량이 나올 수 있다"며 "샌들 풋베드가 압착되는 것은 착용감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 고안된 제품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몽벨 홈페이지에는 게시판이 따로 없지만 우측 상단의 LS몰로 접속하면 민원을 접수 게시판이 마련돼 있으며 별도의 게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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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 2017-07-14 21:34:23
3년 잘 신고 있어요 진짜 편함

ㅋㅋㅋ 2017-06-08 10:02:48
저는 아주 잘 신고 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