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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의 '액티브워시' 흥행 돌풍...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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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의 '액티브워시' 흥행 돌풍...비결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6.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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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CE부문 대표이사)이 자존심을 걸고 내놓은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가 출시 20주만에 국내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시기적절하게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액티브워시’는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140일 동안 평균 2분당 1대씩 팔리며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 40%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액티브워시’의 폭발적인 판매로 2월부터 4월까지 삼성전자 전자동 세탁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도 약 40%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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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CE부문 대표이사)이 지난 2월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에서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소개하고 있다.(출처=삼성전자)

삼성 ‘액티브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탑재해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를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애벌빨래 후 세탁물을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해 별도의 이동 없이 세탁 전 과정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액티브워시’를 앞세워 북미, 중국,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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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들이 출시 20주 만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액티브워시' 세탁기의 애벌빨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액티브워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평균 2분당 1대씩 팔리며 국내 전자동 시장에서 40%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액티브워시’가 소비자를 배려한 제품 개발 컨셉과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력 등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와 땀으로 젖은 세탁물이 많은 여름을 맞아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액티브워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으로 실 구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손빨래를 많이 하는 인도에서 애벌빨래에 착안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로 이어져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 같다"며 "7~8년 만에 처음으로 전자동세탁기를 TV광고로 내보내고 있는데 소비자반응도 그만큼 뜨겁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미국에서도 액티브워시가 출시돼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는데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다'면서 "아기 기저귀 등 애벌빨래를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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