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생명은 2천200억원을 투자해 현대라이프의 지분 48%를 확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현재 130%대인 현대라이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30%대로 크게 올라설 전망이다.
현대라이프와 푸본생명은 앞으로 자산운용 기법과 상품, 판매채널 개발에 대한 전략을 공유해 동반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푸본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푸본생명은 지난해 1조3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자산 102조원을 갖춘 대만 내 2위 보험사다.
현대라이프는 "금리연동형 연금상품과 장기간병보험 같은 신개념 상품으로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와 저금리 환경을 이겨낸 푸본생명의 마케팅 노하우가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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