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측은 현병택 사장이 항상 새로움에 도전해왔다며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강성희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금융인 출신인 현 사장이 대표이사를 물려받았다. 이에 따라 캐리어에어컨은 강 회장 밑으로 현 사장, 정필경 부사장이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현 사장은 1978년생으로 IBK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지점장, 본부장(부행장), IBK캐피탈 사장을 거쳤다. 현 사장은 32년간 금융계에 몸담았고 2011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머니투데이방송(MTN) 사장으로도 활동했다.
현 사장은 “캐리어에어컨을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대표이사가 아닌 대표 영업사원으로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직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어에어컨은 대기업이 잠식한 에어컨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독보적인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훌륭한 기업”이라며 “캐리어에어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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