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관리 서적 '1% ONE PERCENT'가 출간됐다.
책 제목인 '1% ONE PERCENT'는 기업 핵심 인력 1%를 지칭한다.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전체 직원 수 기준 핵심 임원의 비율은 1% 내외로 이들이 실제 회사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이를 관리하는 핵심이 된다는 의미다.
이 책의 저자 정용민은 기업 내 1%의 경쟁력이 곧 위기관리 성패를 가른다고 짚었다. 위기관리에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간 차이를 핵심 인력 1%간 품질 차이라고 한다.
최근 발생한 백수오 파동, 땅콩 회항, 리조트 붕괴사고, 공연장 환풍기 붕괴사고, 여객기 추락 사고, 고객개인정보 유출 등 매년 국내에서 발생하는 기업 위기 유형과 특성을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예측 가능했던 상황에 대한 '무관심'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 발생한 위기라는 것.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대표인 정용민은 책에서 20년 위기관리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 핵심 인력 1%를 위한 위기관리 가이드라인을 총 50개로 정리했다.
글쓴이는 서문에서 "이 책은 위기 시 기업 내 1%가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쓰여졌다"고 소개한다.
위기 시 아무도 정확하게 조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분석하고 듣고 결정하고 지시하며 책임져야 하는 CEO를 비롯한 핵심 임원들의 외로움과 공포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들에게 위기관리 10대 비밀 또한 귀띔한다. 책은 이 10개의 위기관리 비밀을 실제 케이스와 엮어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가이드라인 50개에 연결된 총 50개의 위기관리 성공담을 통해 이 책을 읽는 CEO와 핵심임원들은 모든 원칙이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이미 실제 1%기업에 의해 '실행된 가치'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손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