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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STX프랑스 인수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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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STX프랑스 인수 잠정 중단"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6.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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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그동안 추진해온 'STX프랑스' 인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실적도 좋지 않고 노동조합도 (STX프랑스 인수를)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수부담이 크지 않지만 대주주가 KDB산업은행인 상황에서 금융분야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잠정적으로 인수카드를 접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크루즈 분야도 대우조선해양이 가야 할 분야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게 지금이냐 하면 시점은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업황침체 등으로 인한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조직 슬림화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대규모로 인위적인 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대한조선,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사를 인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독자생존이 힘든 중형조선소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줄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대우조선해양이 중형조선소를 인수할 수는 없다"며 "중형조선소와 함께 이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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