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에 프랑스 2호점인 '오페라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1호점을 오픈하고 약 11개월 만의 추가 오픈이다.

오페라점은 연면적 200㎡, 좌석 22석 규모의 복층형 매장으로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선보인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더욱 강화했다.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로 공간을 구분해 빵과 함께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혔다. 또 차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스낵류 제품을 강화하고, 프랑스인들의 티타임 시간인 오후 4시경에 이용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1호점과 같은 파리의 건물들과 잘 어우러지는 '토프(회갈색)' 계열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유지했다.
오페라점은 유럽 3대 오페라극장이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매장 앞 작은 광장에서는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인근에 영화관들도 밀집되어 있는 문화, 관광의 중심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1호점이 오픈 직후 흑자를 내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예정보다 빨리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베이커리 카페 컨셉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프랑스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