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양승석)은 지난 30일 시니어 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주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싱싱 시니어 택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CJ대한통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파주시에서 전개되는 실버택배 사업의 운영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공급과 지역 내 일자리 사업연계 등을 맡는다.

시니어 인력들은 파주시 내 아파트 단지의 택배 배송과 집하를 하게 되는데,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실어오면 이를 아파트 단지별로 분류해 배송한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배송 등이 수월해지며, 시니어 인력은 일자리를 통해 생의 활력과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친환경 전동 카트와 전동 자전거를 이용해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은 "경기도 지역 최초로 파주시와 민, 관, 기초자치단체 합작 실버택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주시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부산 동구, 서울 은평구, 성북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지방공기업 SH공사, 대한노인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실버택배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