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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내수경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 원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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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내수경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00억 원치 구입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7.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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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전통시장 상품원 300억 원어치를 구매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진작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명절에 200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 데 이어, 하계 휴가철을 맞아 추가로 3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그룹은 삼성계열사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협력회사 및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소비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달 말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춰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거래선과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현지 우수 사원에게 국내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하는 등 1천 명 이상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입국 중국인 단체관광객 숫자는 지난 6월 26만5천2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6% 감소했다. 삼성은 중국과 동남아 거래선 등에 대한 초청과 우수사원 포상휴가 등으로 현지인들이 한국 방문을 재개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삼성은 또 극심한 가뭄 속에 메르스까지 확대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달 중 삼성전자 서초사옥 등 전국 21개 사업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과 지역상품을 구입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1사 1촌 자매마을'을 비롯한 전국 200개 마을에서 농수로 정비 같은 시설보수,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임 농촌 봉사활동에는 계열사 임직원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7월 말부터 8월 초에 집중되는 임직원들의 하계 휴가를 앞당겨 실시하도록 하고, '전국 휴양지 사진 콘테스트' 등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을 진행해 침체된 국내 관광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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