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윈저 더블유 아이스 제주도 진출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가 부산 영남 출시 이후 소비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주까지 진출했다”며 “제주 시장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35도짜리 제품이다. 3월 출시된 부산·영남 지역에서는 출시 3개월 만에 취급 영업장 수를 약 3천 개로 늘렸으며 영업소 재주문 비율이 80%에 달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또한 직접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가정용 제품 판매도 시작했다.
디아지오 측은 부산·영남 지역에서 내세운 ‘소비자 경험’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제주 지역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제주 지역뿐 아니라 기타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전략 총괄 한상욱 상무는 “제주 시장은 전국에서 부산 영남과 더불어 가장 프리미엄 위스키를 많이 소비하는 특별한 시장”이라며 “제주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저녁 자리를 즐기고,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시장 확대에 최우선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위스키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변화 계획도 공개했다. 위스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는 것뿐 아니라 몇 년 동안 두 자리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스미노프와 같은 보드카·진 부문과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을 이룬 기네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키우겠다는 것.
조 대표는 “취임 이후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위스키, 증류주, 맥주 등에서 종합 주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 니즈를 잘 캐치해 시장을 선도하고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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