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8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보험개발원이 지난 30년간 축적한 보험요율, 통계, 리스크관리 등의 노하우 전수를 위해 조만간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을 논의해 왔으며 베트남 재무부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함에 따라 올해는 상해‧건강보험과 생명보험의 요율산출을 위한 통계시스템 구축, 요율산출 기법 전파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미 보험개발원 직원 4명이 현지 파견 돼 있으며 신한생명, 삼성화재와 함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구축된 한국현 보험인프라와 인적 및 보험정보수집 네트워크 등은 국내 보험사의 원활한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우에도 아시아보험시장의 발전 및 우리 보험회사 해외진출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베트남 이외에도 몽골, 우즈베키스탄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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