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올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이슈 및 방향성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며 "모든 것을 잘 하겠다는 것은 모두 다 적당히 하겠다는 말과 같다. 우리의 현재 역량을 냉철히 분석하고 평가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분야와 축소하거나 버려야 할 분야를 가려내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래야 어떤 경영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성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5년, 10년 후의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우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어디에 우선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이슈 및 방향성에 대해 집중할 것,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그릇을 키울 것, △사람과 조직문화가 기업의 독보적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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