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미래창조과학부, SK그룹간 민관협력 모델 구축해 10개월 간 전방위로 지원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성공 DNA를 이식해 대박신화를 만들어 나갈 벤처기업 졸업생을 처음 배출했다.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확대출범하면서 10개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선발한 뒤 1대1 멘토링, 사무 공간 및 제작 설비, 사업 자금, 투자자 유치, 법무 및 노무 상담, 해외 진출 등을 지원했다.
대전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 SK그룹이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해 중소 벤처기업이 손 쉽게 창업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쟁률 18대 1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10개월간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벤처기업 매출은 18억1천만 원을 기록해 입주 전(3억2천만 원)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또한 입주 벤처기업이 유치한 투자금은 30억 원을 넘어섰다. 이 날 ㈜테그웨이, ㈜엑센, ㈜비디오팩토리는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3곳의 창업투자사로부터 19억5천만 원을 투자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 벤처기업은 현재까지 32억8천만 원을 유치했고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기업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전센터는 입주 벤처기업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 기반을 유지 및 확장할 수 있도록 SK그룹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창조경제 구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기 위해 7월 정기 이사회를 SK텔레콤 대전 사옥에서 개최했다. SK텔레콤 사내외 이사진은 이사회 직후 대전센터를 방문해 입주 벤처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벤처기업과 SK텔레콤간 사업연계를 독려했다.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투자와 고용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1기 벤처기업이 올린 성과가 2기 벤처기업 및 대전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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