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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11개 품목 약가인하...혁신형제약기업 탈락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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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11개 품목 약가인하...혁신형제약기업 탈락 '후폭풍'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7.2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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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혁신형제약기업 재인증에 실패하면서 당장 내달부터 일부 제품의 약값이 인하하게 된다.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정되면 제네릭과 복합개량신약의 상한금액을 더 높게 잡을 수 있는데 광동제약은 이 같은 혜택을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페림타주100mg 등 11개 품목이 오는 8월1일부터 상한금액이 최소 4.4%, 최대 12.5% 인하된다.

주사제인 페림타주는 폐암치료제 처방 1위인 한국릴리 알림타주의 제네릭이다. 이번 조치로 페림타주100mg의 상한금액이 19만2천원 가량에서 16만8천 원 정도로 12.5% 내려간다.

광동제약은 또 엑시피움정, 위티렌정, 두아보연질캡슐, 엔테카비르정,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정, 엘로티닙정 등의 용량별로 9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12% 가량 인하된다.

엑시피움정과 위티렌정은 항궤양제, 두아보연질캡슐은 탈모치료제, 엔테카비르정은 B형간염치료제다. 엘로티닙정은 폐암치료제로 정제 타입이다. 이들 의약품 모두 제네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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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정부가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을 북돋아 신약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인증대상에 포함됐던 광동제약은 R&D투자 비율 등의 요건을 채우지 못해 혁신형제약기업 재인증에서 최근 탈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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