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로 명예회복에 나설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는 내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폰 2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대화면 프리미엄폰으로 8월 말부터 시판된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에 이번 언팩행사 초청장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초청장에는 가로로 여러 개의 선이 그어져 있고, 가운데 부분에 갤럭시S6엣지플러스로 추정되는 물체가 놓여져 있다. 이 제품은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칩셋, 4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적용됐고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S펜만 없을 뿐 갤럭시노트5와 화면크기나 디자인이 같은 판박이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갤럭시S6엣지처럼 양면 유리에 금속 테두리를 둘렀고, 전면의 양측에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출시했지만 기대 이하 성적을 거뒀다. 프리미엄 제품은 애플에, 중저가 제품은 중국 등의 업체 공세로 시장점유율이 30%를 밑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13년 30%에서 올해 1분기 24%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전면에 내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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