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30개 증권사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순위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48개 증권사 중 소비자대상 영업을 하지 않거나 온라인‧채권만을 거래하는 증권사, 총자산 5천억 원 미만의 소형사 등 18개를 제외한 3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위는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분류, 13개 항목에 가중치를 달리 둬 정했으며 1위는 삼성증권(대표 윤용암), 2위는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 3위는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가 차지했다.
종합평가 1위를 한 삼성증권은 건전성과 수익성부문에서도 1위였다. 안정성은 유화증권(대표 윤경립)이 1위를, 소비자성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특히 평가 증권사 소비자성 부문에선 고객 10만 명 당 민원건수 평균은 4.94건, 민원증감률 평균은 16.86%이었다.
낮은 예‧적금 금리에 의해 소비자들이 금융투자상품 선호함에 따라 금융투자상품 매매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만큼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증권사 평가 정보는 개별정보를 취합해 평가한 것으로 개별정보의 유용성보다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증권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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