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15년 이상 된 고령 차량은 총 211만3천263대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29만1천772대에 비해 7.2배 늘어난 것이다. 조사대상은 6월 기준 등록대수다.
이 기간 동안 자동차 총 등록 대수는 1천514만7천785대에서 2천54만8천879대로 36% 증가했다.
고령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에서 10.3%로 확대됐다. 구입한 차량을 오랫동안 이용한 것이다. 10년 미만 차량은 비중이 떨어저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자동차 산업의 품질 향상으로 차량 교체주기도 길어지면서 고령차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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