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롯데그룹의 주요 상장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케미칼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조1천513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사업에서 1조 원 가량 손실을 본 사실을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이 이를 뒤늦게 알고 격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신 총괄회장이 중국사업의 적자 현황을 알고 있으며 롯데그룹의 중국 사업 적자액은 3천200억 원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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